받은 영상을 TV로 보는 법 — USB·외장하드 연결부터
받은 영상을 큰 화면으로 보려고 USB에 담아 TV에 꽂았는데 파일이 안 보이거나 재생이 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. 원인이 정해져 있어서 순서대로 짚으면 대부분 해결됩니다.
1. 저장장치를 아예 인식 못 할 때
파일시스템이 문제입니다. TV는 PC만큼 다양한 포맷을 못 읽습니다.
| 포맷 | TV 인식 | 비고 |
|---|---|---|
| FAT32 | 대부분 인식 | 파일 하나가 4GB를 넘으면 저장 불가 |
| exFAT | 최근 모델 대부분 인식 | 4GB 제한 없음 — 영상용으로 적합 |
| NTFS | 모델에 따라 갈림 | 읽기만 되는 경우가 많음 |
1080p 영화가 4~8GB인데 FAT32는 4GB 제한이 있어 애초에 복사가 안 됩니다. exFAT으로 포맷하는 게 가장 무난합니다.
외장하드를 쓴다면 전력 문제도 있습니다. TV의 USB 포트는 PC보다 공급 전력이 낮아, 별도 전원 없는 2.5인치 하드는 인식이 끊길 수 있습니다. 이때는 전원 어댑터가 있는 외장하드나 USB 메모리를 쓰세요.
2. 파일은 보이는데 재생이 안 될 때
코덱 문제입니다. TV의 고장이 아니라 그 파일의 코덱을 TV가 지원하지 않는 것입니다.
증상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.
- 소리만 나오고 화면이 검다 → 영상 코덱 미지원 (대개 H.265)
- 화면은 나오는데 소리가 없다 → 오디오 코덱 미지원 (DTS, EAC3 등)
- 파일 목록에 아예 안 뜬다 → 컨테이너 미지원
3. TV가 잘 재생하는 조합
제조사 지원 문서들이 공통으로 권하는 조합입니다.
| 항목 | 권장 |
|---|---|
| 컨테이너 | MP4 (또는 AVI) |
| 영상 코덱 | H.264 |
| 음성 코덱 | AAC 또는 MP3 |
H.265(HEVC)는 피하는 게 안전합니다. 용량이 절반이라 고화질 파일에 많이 쓰이는데, 구형 TV는 아예 못 읽고 신형도 모델에 따라 갈립니다.
DTS와 DivX도 주의가 필요합니다. 2018년 이후 삼성 TV는 DivX와 DTS를 지원하지 않습니다. 영화 파일의 음성이 DTS인 경우가 흔해서, 화면만 나오고 소리가 안 나는 원인이 대개 이것입니다.
4. 안 되는 파일을 되게 만들기 — 인코딩
TV가 못 읽는 파일은 PC에서 변환하면 됩니다. 무료 인코딩 프로그램으로 컨테이너와 코덱을 바꿔주면 됩니다.
설정값
- 출력 형식 — MP4
- 영상 코덱 — H.264
- 음성 코덱 — AAC (또는 MP3)
- 해상도 — 원본 유지
2시간 영화 기준으로 PC 사양에 따라 10~40분 걸립니다. 자주 받는다면 애초에 H.264로 표기된 파일을 고르는 편이 시간을 아낍니다.
자막이 별도 파일이면 인코딩할 때 **영상에 입히는 옵션(하드섭)**을 켜세요. TV는 별도 자막 파일을 못 불러오는 경우가 많습니다.
5. USB 없이 보는 방법
케이블을 꽂기 번거롭다면 대안이 있습니다.
DLNA(홈 네트워크) — 같은 와이파이의 PC를 TV에서 불러오는 방식입니다. 파일을 옮길 필요가 없지만 TV가 못 읽는 코덱은 여전히 안 됩니다.
미러링 — 휴대폰이나 PC 화면을 그대로 띄웁니다. 기기에서 재생되면 TV에서도 보이므로 코덱 문제를 우회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. 대신 화질이 떨어지고 끊길 수 있습니다.
웹하드 자체 스트리밍 — TV 브라우저에서 웹하드에 접속해 바로 재생하는 방법입니다. 지원하는 곳이 제한적이지만 파일을 옮길 필요가 없습니다. 어느 업체가 브라우저 재생을 지원하는지는 모바일 최적화 웹하드 순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.
정리
exFAT으로 포맷 → 파일이 H.264인지 확인 → 아니면 MP4·H.264·AAC로 인코딩.
PC에서 재생이 안 되는 것은 별개 문제입니다. 받은 영상이 재생 안 될 때를 보세요. 4K 파일이라면 4K 영상 받기 전에 확인할 것도 함께 참고하세요.